꽤 오래동안 콘솔게임은 잊고 지냈다. 흥미도 없을 뿐더러 낭비도 심하다고 생각되었다. 제법 많은 수의 게임타이클을 샀지만 엔딩을 본 게임은 사실 몇개 되지 안았기 때문이다. 근데 최근에 플스4를 우연찮게 장만하게 되면서 예전부터 플스를 사면 꼭 해보고 싶었던 언차티드를 같이 구매했다. 최근엔 게임이라면 문명3(나온지 10년도 훨 넘은 게임이다) 정도 간간히 했던 터라 얼마나 그래픽이며 게임기술들이 발전했는지 내심 궁금했다.
플스4를 구동시켜본 첫 인상은 '소음은 그대로' 라는 것이다. 요즘의 게임기들은 고성능 칩들이 들어 있어 멋진 그레픽을 보여 주지만 그에 상응하는 소음이나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은 아직 성능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일단 켜고 시디를 넣어 로딩시키니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났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그래도 구형 엑박360보다는 훨 낫다는 것이다. 이제 거의 10년이 된 엑박360을 돌려 보려면 '이웃간 소음 분쟁'을 각오해야 한다.
첫 화면. 그 유명한 네이슨 드레이크의 모습이다.
아무 버튼이나 누르시오.
로딩화면.
사실 언차티드는 인디애나 존스의 변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디아나 존스같은 영화들은 인간의 본능에 내재하고 있는 탐험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것 같다. 고대 인류들이 농사를 시작하면서 접점 잊혀졌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사, 중세 유럽 열강들이 경쟁했던 대항해 시대의 로망, 혹은 갇혀져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대리만족이라고 해도 좋겠다. 아무튼 영화의 성공에 당연히 루카스 아츠에서는 인디아나 존스를 어드벤쳐 게임으로 만들어 출시했는데 그 중 몇개를 해볼 기회가 있었다. 필자가 해본 첫 인디아나 존스 게임은 아틀란티스의 운명이란 게임이다.
사실 이 게임은 90년대 파워매킨토시의 번들로 주던 게임이다.
다음에 나온 '인퍼널 머신'은 3D를 사용하면서 클리식한 어드벤쳐 게임과는 더욱 멀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영화가 가지고 있던 액션적인 요소들을 적용시켜 더 흥미로운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인퍼널 머신 다음에 '황제의 유물'이란 타이틀이 출시가 되었지만 플레이 해보지는 못했다. 게임 인디아나 존스는 완성도를 떠나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인디가 되어 미지의 세계를 탐사할 수 있다는 것 뿐만아니라 영화에 사용된 음악과 효과음(예들들면, 채찍을 휘두를때 사용된 소리와 특유의 대포같은 총소리)들이 그대로 사용되어 더 매력적인 게임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디아나 존스는 영화로든 게임으로든 상당히 만나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렸고 어드벤쳐에 대한 향수는 해소되지 않고 서서히 잊혀지고 있을때, 언차티드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인디아나 존스를 닮은 주인공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타이틀. 그러나, 엑스박스360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그러다가 소문으로만 듣던 그 명성을 직접을 경험할 기회를 4편에 이르러서야 가지게 된 것이다.
언차티드 4.
일단 그래픽이 압도적이다. 아래 방 사진을 보면 얼마나 정교한지 알 수 있다.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체되면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에게 힌트를 주고 싶어 안달이다.
그리고, 스토리 라인이 꽤 짜임새가 있다. 영화를 이렇게 만들면 지루할 테지만 게임이다 보니 신선하다. 물론 옵션에서 스토리 영상을 넘기기 할 수 있다. 열심히 스토리 영상을 찍고 있는 네이선과 엘레나.
조작은 쾌적한 편이다. 네이선 드레이크는 내 의도대로 잘 움직였다. 그는 프리러닝의 대가다.
건물이든 암벽이든 맨손으로 오르 내린다.
이런 장면들에선 내 심장도 떨린다,
쫓기고,
매달리고,
퍼즐풀고(시대를 반영하여 스마트폰도 등장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갖은 고생 후 도착한 그곳엔 과연 보물이 있을까?
에필로그.
영화와 같은 게임, 액션과 어드벤쳐의 퓨전.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의 조화(??)
음.. 유일한 단점이라면 음악이 좀 약하다는..음악은 역시 인디아나 존스가 최고인데..
그 외엔 최고 수준의 엔테테인먼트 컨텐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4편이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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