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단풍 사진찍기를 취미로 생각한 순간부터 4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지나간 4번의 가을 동안 첫해를 제외하곤 항상 내장산에 가고 싶었다. 결국 올해도 여러가지 사정으로가지 못했지만 대신에 언제나 처럼 가까운 곳의 단풍과 늦가을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항상 마음의 고향같은 경주. 올해는 .. 그림일기 2016.11.20
칠곡보 & 가실성당 대구 근교엔 3개 정도의 낙동강 보가 있다. (물론 근교의 범위를 조금씩만 확장하면 더 많은 보가 포함되지만) 강정고령보가 제일 가깝고 그 다음이 달성보, 가장 멀리는 있는 것이 칠곡보이다. 4대강 보들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생태계와 수질에는 악영향을 주고 있지만 시민들의 휴식.. 그림일기 2016.09.25
대구 앞산 (초가을) 바람이 꽤 차가워진 초가을 오후. 앞산에 가 보았다. 급수탑으로 보이는 구조물. 강아지풀. 아직 여름의 녹음이 그대로 남아 있다. 수양버들(?) 벤치와 공중전화. 임용상 의사 앞 마당. 다연장포 닮은 앞산 케이블카 건물. 막 출발하는 케이블카(나무 사이로 보이는 빨간색). 나무에 매달려 .. 그림일기 2016.09.21
제16회 전국민속소싸움 달성대회 달성보에서 소싸움대회를 한다고해서 가보았다. 소싸움을 본 적은 없지만 사진에 한번 담아보고 싶은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달성보로 갔다. 달성보 전망대 건물. 달성보. 예선전이 한창이었다. 처음 구경하는 소싸움. 옆구리에 모두 이름을 써놓았다. 입장하는 입구로 싸울 순서가 .. 그림일기 2016.05.14
TBC 고택음악회: 성주 회연서원 편 예고에서 보컬 전공하고 있는 우리 조카는 최근 국카스텐 하현우에게 빠져있다. 지난 4월 초에 열린 서울 공연에 혼자 다녀오는가 하면 6월 대구에서 열리는 공연도 당연 관람예정이란다. 그 와중에 TBC(대구방송)에서 하는 고택음악회에 하현우가 온다는 정보를 접한 모양이다. 그래서, .. 그림일기 2016.05.08
합천 영상테마파크 합천 영상테마파크라는 곳을 가볼려고 집을 나섰는데,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다. 고속도로에서 때때로 차를 컨트롤하기 어려울 지경이었으니 거의 태풍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조심조심 운전하여 합천테마파크에 도착해 입장료 1,500원을 내고 들어섰는데 셔터 누르는 그 찰나를 몸이 지탱.. 그림일기 2016.05.05
수성못 봄 2년전 겨울 수성못에 첨 왔을때는 특별한 느낌이 없었는데, 봄에 오니 도심에 왜 공원이 필요한지 알 것 같다. 주차위반. 오리와 오리. 햇볕을 받아 물표면이 보석처럼 반짝였다.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호수와 공연장. 그림일기 2016.04.16
대구 미술관/대구 스타디움 대구 미술관에 가봤다. 오트마 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 두 바퀴 희망자전거 <다시 태어나다_2015> 미술에 대해 아는 건 없지만 아래 두 작품은 분명 물방울이 떨어질때 발생하는 왕관현상을 형상화 한 것 같다. 서..설마 진짜로 만든 건 아니겠지..훼라리. 2층으로. 여기가 대구 .. 그림일기 2016.04.15
대구 수목원 (비 갠 후) 비 갠 뒤 수목원에 가봤다. 비가 개이면 공기도 상쾌하고, 나뭇잎과 바닥엔 물기가 아직 남아 있다. 15분만 걸어 나가면 바로 도심인데, 근처에 이런 녹색공간이 있다는게 큰 축복인 것 같다. 수목원에 왔으니, 꽃을 찍었지만 이름은 모른다. 규화목. 나가는 길의 나무터널(?)이 인상 깊다. .. 그림일기 2016.04.14
강정고령보 강정고령보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특히, 디 아크(The Arc)로 불리는, 파빌리온을 자처하는 건축물로 유명하다. 모양이 특이하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 비행체 같기도 하고, 바다를 항해하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같기도 하기도 하다. 건축 의도는 물수제비되는.. 그림일기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