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갠 뒤 수목원에 가봤다.
비가 개이면 공기도 상쾌하고, 나뭇잎과 바닥엔 물기가 아직 남아 있다.
15분만 걸어 나가면 바로 도심인데, 근처에 이런 녹색공간이 있다는게 큰 축복인 것 같다.
수목원에 왔으니, 꽃을 찍었지만 이름은 모른다.
규화목.
나가는 길의 나무터널(?)이 인상 깊다. 조금 더 자라면 더 멋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