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진 연습하기 좋은 곳은 유원지나 사찰이 아니라 도심이 좋다.
근데 아직 카메라 들고 다니는 것이 부끄러워 길거리에 나가지는 못하겠다. 그래서, 자꾸 야외로만 돌고 있다.
토요일 오전 이었는데 냉천 허브 힐즈엔 사람이 가득했다. 아이들을 위한 유원지라 어른 입장에선 그닥 볼 것도 없는데 입장료 8천원은 좀 비싸지 않나 싶다.
얼굴부분에 사람얼굴이 있어야 되는데, 없으니 조금 무섭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마음대로 찍지도 못했는데, 그마저도 메모리 사고로 거의 날려 버렸다.
그마나 수성못에서 찍은 것은 많이 살아 남았다.
대구에 살면서 수성못에 가본 것이 20년도 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