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따라서 모형항공기 대회인 스페이스 챌린지 대구경북 예선에 다녀왔다.
1979년부터 열리고 있다니 역사가 길다. 공군에서 주최하는 행사인데, 모형항공기 매니아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청소년들이 항공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좋은 행사 같다.
출발하기전 아파트 화단에 핀 꽃.
시작 전, 웅성웅성.
고무동력, 글라이더 그리고 물로켓 부문 이렇게 3부문은 공군에서 심사하고, 모터나 엔진 같은 동력 부문은 한국모형항공협회라는 곳에서 주관하는 모양이다. 조카는 고무동력 부문에 참가했다.
대회가 시작되니, 글라이더 조립하는 시간이 한 시간 주어졌다. 
대회장 주변.
흐린 하늘 속 글라이더.
심사 전 연습.
드디어, 실전. 1차 했으나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짧은 비행..
2차..
아까 보다는 좀 오래 날긴 했지만..순위권과는 거리가 먼..
조카 덕분에 즐거웠던 하루.
